↑ ‘언니는 살아있다’ 사진=SBS ‘언니는 살아있다’ 화면 캡처 |
15일 오후 SBS 주말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첫 회 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언니는 살아있다’ 첫 회 방송에서는 세 언니들의 배경과 캐릭터를 설명하는 이야기로 전개됐다.
결혼식을 마친 하리(김주현 분)와 재일(성혁 분)은 브레이크 고장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 딸이 혼자 있는 집에 불이 나 김은향(오윤아 분)은 절망에 빠지고, 설상가상 이들에게 가고 있던 구급차들이 동시에 3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이어 스토리는 과거로 돌아갔다. 민들레(장서희 분)는 한물간 여배우로 감독과 스태프는 물론 대중에게 손가락질 받았지만, 현실을 파악하지 못하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은향은 아이밖에 모르는 엄마로.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양달희(김다솜 분)는 재벌에게 인간취급을 받지 못하고 악녀였다. 고아 강하리는 문구점을 운영하며 돌아가신 부모님을 대신해 동생 하세(진지희 분)을 맡아 키웠다.
달희는 메이크업을 배우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재벌집 강세라와 악연으로 묶였다. 그에게 무시를 당하고 후에는 도둑 누명까지 쓰게 된다.
↑ ‘언니는 살아있다’ 사진=SBS ‘언니는 살아있다’ 화면 캡처 |
이날 강하리는 동생 강하세가 학교에서 구역질을 한다는 이유로 임신 오해를 받자 학교로 찾아가 대자보를 붙이며 교감 선생님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동생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사과 사건이 일어난 후 오후, 남자친구인 재일의 부모님을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남자의 부모님이 동생 하세의 교감 선생님이
이어 이어진 에필로그에서는 달희가 세라 박에게 이를 갈며 악녀로 변신함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언니는 살아있다’는 한날한시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세 여자의 자립갱생기로, 여성들의 우정과 성공을 그린 워맨스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오후 방송한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