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과 양세찬이 런닝맨 멤버들에게 물폭탄을 날렸다.
16일 오후 방송한 SBS ‘런닝맨’에서는 새로운 런닝메이트 전소민과 양세찬이 고공 대기실에서 내려오는 장면이 그려졌다. 전소민과 양세찬은 지상 15미터 높이의 대기실에서 지상으로 내려오는 미션을 받았다. 내려올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로, 첫 번째 방법은 끈 하나에 몸을 의지하는 고공낙하였다. 두 번째 방법은 런닝맨 멤버들을 지목해 물 폭탄을 맞게 한 뒤 명당 3미터씩 내려오는 것이었다.
자신이 물 폭탄을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멤버들은 반발했다. 이광수는 “레펠 타야죠. 솔직히”라고 말하며 고공낙하를 제안했다. 하하와 송지효도 “이 정돈 해야지”라면서 거들었다. 김종국은 텃세를 부리기도 했다. 그는 물 폭탄을 맞을 대상을 선택하는 이들이 양세찬과 정수민인 이유에 대해 제작진이 ”새 식구니까“라고 말하자 “새 식구는 무슨. 뽑아준 것도 고마워해야지. 왜 우리가 저들을 위해서…”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전소민과 양세찬은 물폭탄 대상을 고르기 위해 멤버들에게 하나씩 제안하기 시작했다. 양세찬은 이광수에게 “광수형 물폭탄 맞고 싶어요? 아니면 춤”이라며 춤을 제안했고 이광수는 팔다리를 흔들며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종국의 차례. 양세찬은 김종국에게 “정소민 삼행시”를 요구했고 김종국은 이에 답하지 않아 물폭탄 대상 후보에 올라섰다. 그러나 양세찬은 김종국이 “나는 오늘 물을 맞을테니 너는 매회 맞아라”라고 말한 것을 듣고 난 후 김종국을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유재석의 경우에는 통아저씨 춤이 요구사항이었다. 전소민의 통아저씨 춤 요구에 유재석은 바로 춤을 췄고, 전소민은 환하게 웃으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하하. 양세찬은 하하에게 “평소에 우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봤다. 이에 하하가 “난 양세형보다 네가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자 하하를 물폭탄 대상에서 제외했다.
송지효는 전소민의 제안으로 물폭탄 대상에서 빠졌고, 결국 지석진이 첫 물대포 희생자로 지정했다.
지석진이 물폭탄을 맞은 이후에도 아직 10미터를 더 내려와야 하는 전소민과 양세찬은 다음 희생
물폭탄을 맞은 지석진과 하하, 이광수, 김종국은 “죄송하다”고 말하는 양세찬의 팔다리를 들어 올려 물폭탄을 맞혔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