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리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선정한 올해의 페미니스타로 선정됐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지난 16회까지 홍보대사 없이 오로지 영화와 관객 서비스 만으로 관객들과 소통해왔다. 그러나 보다 많은 관객들과의 조우를 위해 지난 17회 영화제부터는 배우 김아중을 홍보대사가 아닌 ‘페미니스타’로 위촉, 지난 18회까지 2년 동안 함께 해왔다.
이 가운데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관객과 영화제를 함께 할 2대 페미니스타로 15회 영화제의 트레일러의 주연으로, 18회 영화제에서 ‘여판사', 1962X2016’에서는 공연자로써 영화제와 함께 해온 한예리를 위촉했다.
최근 영화 '최악의 하루', '춘몽' 등에서 지금껏 없던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를 소화하며 영화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아온 한예리는 “여성영화를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데 앞장서 온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알리는 2대 페미니스타 맡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해왔다.
한예리는 영화제에 참석하고 널리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보다 적극적인 참여로 영화제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개막식의 사
뿐만 아니라 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경선의 심사위원으로 합류하여 본선 진출한 총 17편의 작품을 감상한 뒤 수상작을 가리는데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 데뷔 10년차 여배우다운 경험을 토대로 펼칠 한예리의 심사에 영화제 관계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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