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서태지가 9월 2일 잠실에서 개최하는 데뷔 25주년 기념 공연과 함께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서태지 측은 24일 “서태지의 명곡들을 후배들이 리메이크 하는 '25'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리메이크의 첫번째 주자로 방탄소년단의 참여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서태지 리메이크 프로젝트 '25'는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아 서태지가 후배들과 음악적 연결 고리를 만들고, 의미있는 음악을 완성해 대중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의도로 기획됐다.
'25'프로젝트 첫번째 주자로 선정된 방탄소년단은 아시아 가수로서는 유일하게 ‘2017 빌보드 뮤직 어워즈(The 2017 Billboard Music Awards)’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으며, 정규 2집 '윙스(WINGS)'는 미국 '빌보드 200' 26위로,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 2월 발표한 '윙스(WINGS) 외전'을 통해 한국 가수 최초 4개 앨범 연속 '빌보드 200' 진입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6 KBS 가요대축제에서 파격적인 무대와 함께 서태지의 곡 '교실이데아'를 불러 서태지 팬들 뿐 아니라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았다
서태지 측은 “서태지가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25' 프로젝트에 참여할 후배 뮤지션들을 직접 추천한다 선곡 및 편곡 등의 과정은 참여하는 후배 뮤지션들의 음악적 개성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서로 협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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