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경 작가가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표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집필하면서 사회의 문제점을 대중과 공유해온 노희경 작가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0509 장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노 작가는 "대통령은 어떤 사람이어야 할 것 같냐"는 질문에 "스스로 기득권임을 인정하는 사람"을 꼽았다. 그는 "본인부터가 기득권임을 인정해야 다른 사람, 나아가 국민의 얘기를 들을 수 있다"며 "이를 듣고 현명하게 조율할 수 있는 분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노 작가는 "잘 듣기만 해서는 안 된다. 자신이 원해서 국민의 부탁을 받은 만큼 이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부탁'임을 이해하고 밥 값 할 줄 아는 사람을 원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러운 순간에 대해서는 "좀 더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아울러 노 작가는 "투표는 청춘들을 구해내는 일"이라며 그 가치를 강조하는 한편, "투표 독려를 위해 주변 지인을 포함한 많은 사람에게 이 영상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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