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디지털싱글 "알바트로스"를 발표한 가수 이은미. 사진|강영국 기자 |
가수 이은미가 ‘문화계 블랙리스트’ 논란 관련, 자신이 정치색을 드러낸 뒤 돌아온 일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은미는 26일 오후 서울 정동 모처에서 디지털 싱글 ‘알바트로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이은미는 ‘폴리싱어’로 활동하며 본인이 느낀 불이익에 대해 짤막하게 언급했다. 이은미는 “내가 겪은 일들을 일일이 다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다.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내가 갖고 있는 생각을 표현한 데 대한 책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것이 불이익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받아들여주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25일 공개된 ‘알바트로스’는 ‘애인 있어요’를 합작한 작곡가 윤일상과 작사가 최은하가 다시 한 번 이은미와 뭉친 작품이다. 2014년 발표한 미니앨범 ‘스페로 스페레’ 이후 3년 만에 내놓는 신곡이다.
이은미는 1989년 신촌블루스 3집에 객원 가수로 참여해 부른 '그댄 바람에 안개를 날리고'를 통해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1992년 1집 '기억 속으로'를 시작으로 2집 '어떤 그리움'(1994), 3집 '자유인'(1997) 4집 'Beyond Face', 5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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