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와 전광렬 약혼식을 치룬다 |
6일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유지나(엄정화 분)과 박성환(전광렬 분)이 가족들의 격렬한 반대를 이기고 약혼식을 치루는 모습이 지난 회에 이어 그려진다.
공식 커플 발표 이후 완벽한 한 편이 된 지나와 성환은 재벌가 구성원들의 막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약혼식을 강행하지만 이에 대한 반발 역시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등장, 지난주 숨 막히는 엔딩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성환의 아들 현준(정겨운 분)이 지나와 함께 찍힌 사진을 기자들을 비롯한 하객들에게 뿌리겠다며 극단적 행동을 통해서라도 아버지의 약혼을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자폭이나 다름없는 행동을 감행하겠다는 현준 외에도 호랑이 같은 재벌가 안주인 성경자(정혜선 분) 역시 아들의 약혼식을 그냥 지켜보지 만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 상황. 아들이 장인을 쓰러뜨리고 그룹을 삼킨 과정에서 저지른 잘못을 폭로하겠다는 위협은 물론, “살다 보면 절대로 물러서지 말아야 하는 순간이 있다”며 산전수전 다 겪은 노회한 재벌가 마나님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차기 재벌가 안주인 자리를 노리기에 성환과 지나 커플의 약혼을 결코 묵과할 수 없는 현성(조성현 분)과 나경(윤아정 분) 부부 역시 급변하는 집안 내 서열에 조용히 계산기를 두드리며 그에 따른 행동을 취할 태세이기에 방심할 수 없는 인사들. 후계자리를 빼앗길 위기에 처하자 성환과 현준 부자 사이를 돌이킬 수 없는 관계로 만들어 버릴 만큼 과감한
‘당신은 너무합니다’ 관계자는 “강력한 갈등으로 눈 뗄 수 없는 전개를 선보였던 지난주 방송에 이어 약혼식 강행 결말 스토리 역시 이에 못지 않은 강한 흡입력으로 쫄깃하게 그려지니 지켜봐 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