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딸 수아가 "아빠가 할아버지여도 창피하지 않다"고 말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동국이 나이 든 할아버지로 변신해 설아, 수아, 대박이 앞에서 노인인 척 연기했다.
설아, 수아, 대박이는 할아버지로 변신한 이동국을 보고 처음에는 놀라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아이들은 곧 적응해 '할아버지 아빠'와 함께 놀이터에 놀러갔다.
대박이는 이동국에게 함께 축구공을 차자고 했지만, 이동국은 헛발질을하며 넘어졌다. 설아, 수아, 대박이는 이를 보고 셋이 합심해 이동국을 일으켰다.
설아와 수아가 그네를 타자, 이웃 친구가 다가와 "저 사람 누구야?"라고 물었다. 수아는 당당히 "아빠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친구가 "너네 아빠 왜 저렇게 할아버지야?"라고 묻자, 수아는 "그게 아니라 늙어서 그런거야"라며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이동국
이후 이동국이 다시 젊은 아빠로 돌아오자, 대박이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좋아했다.
이동국의 변신은 똑똑한 설아와 수아에게 금방 들통나고 말았다. 수아는 안방을 살피며 이동국의 할아버지 분장 옷을 찾았다. 설아는 옷을 들고 이동국을 째려봐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