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민호, 어쩌다 ‘프듀2’ 하차까지 하게 됐나

↑ 하민호 프로듀스101 시즌2 자진하차

하민호가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자진하차한다. 규칙 위반 및 성희롱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그는 사과의 말과 함께 프로그램에서 제 발로 나오게 됐다.

최근 한 누리꾼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프듀2’ 더바이브레이블 소속 하민호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며 이를 인증하는 글을 게재했다.

증거물로 제시된 대화 내용 캡처에는 “집으로 오라”, “입술 좀 허락해달라” 등 성적을 내용을 담고 있다. 하민호는 “매니저에게 대화 목록을 보내야 하니까 채팅방을 잠깐 나갔다 오라”며 “나랑 메시지 주고받은 건 친구한테도 비밀로 하라”고 하며 이를 숨기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논란이 커지자 해당 SNS 계정은 또 다른 연습생 유선호로 이름을 바꾼 뒤 삭제했다.

현재 ‘프듀2’를 촬영하고 있는 하민호는 프로그램 촬영 기간 동안 금지된 SNS를 이용해 팬들과 직접 대화를 주고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규칙 위반 및 성희롱 논란까지 일은 가운데, 그가 해당 SNS 계정을 또 다른 연습생인 유선호의 이름으로 바꾼 뒤 삭제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8일 오후 하민호의 소속사 더바이브레이블(이하 더바이브)는 “이번 사건으로 하민호 군과 직접 논의 끝에 ‘프로듀서 101 시즌 2’의 하차를 결정하고, 회사와도 계약 해지를 결정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민호 군 역시 연습생 신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유선호 군으로 이름을 바꿔 계정을 탈퇴한 것은 큐브 연습생 유선호 군을 지목한 것이 아닌 친구들과의 장난에서 생긴 오해임을 알려 드린다”고 해명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