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배우 민효린의 귀환이다. 그간 예능을 통해 친근한 매력으로 사랑 받았던 그녀가 오랜 만에 본업으로 복귀한 ’개인주의자 지영씨’를 통해 ‘로맨스 요정’의 명성을 다시금 입증했다.
9일 방송된 KBS2 2부작 미니드라마 ’개인주의자 지영씨’ (극본 권혜지, 연출 박현석) 2회에서는 나지영(민효린)의 변화가 그려지는 한편, 완벽한 현실 연애를 재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나지영은 박벽수(공명)에게 “사람들이 지영씨한테 관심 보이는 거, 그냥 친해지고 싶어서 그런 걸 거다”라는 말을 들었다.
이후 회사에서 인사하는 동료들에게 “잠깐만 기다려요”라며, “저도 오늘은 같이 갈게요”라고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인 나지영. 그는 “생각보다 쉬운 일이었네”라며 자신의 변화에 만족했다.
나지영의 변화는 계속됐다. 박벽수와 동거하는 동안 함께 자고, 먹고, 데이트하며 조금씩 ‘함께 행복한 삶’에 익숙해져간 나지영. 하지만 나지영은 끝내 박벽수에게 완전히 속내를 털어놓지는 못했다.
결국 상처받는 걸 견디지 못한 나지영은 박벽수에게 “난 혼자가 편하다”라며 이별을 통보했고, 박벽수와 헤어진 이후 예전처럼 혼자 남는 삶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그도 잠시, 나지영은 결국 박벽수와의 이별에 눈물 흘리며 정신과 의사를 찾았다. 그는 “그 사람 만난
이후 나지영은 진정한 변화를 맞이했다. 나지영은 헤어진 박벽수를 찾으려 노력했고, 더 이상 박벽수와의 만남을 피하지도 않았다. 극 말미에서는 나지영이 박벽수에 달려가 안기는 모습이 그려져 나지영의 완벽한 변화를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