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트리플H 현아가 해외 팬들이 지금도 포미닛을 응원하다고 했다.
트리플H(현아 후이 이던) 첫 번째 미니앨범 '199X' 발매 기념 공동인터뷰가 10일 서울 성동구 큐브엔터테인먼트 카페에서 열렸다.
현아는 이날 "북미 투어를 돌았는데, 여전히 포미닛을 응원하는 느낌이었다. 원더걸스에 이어 포미닛에서 활동했고, 장현승과도 팀을 이뤄 활동했다. 팬들에게 계속해서 좋은 무대를 남기고 싶었다. 아직도 포미닛의 무대를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후이는 "펜타곤으로 활동할 때는 대기실에서 옷을 갈아입을 때 자유롭다. 트리플H는 화기애애하다. 자리에 앉아서 수다떠는 분위기다. 펜타곤은 남자 10명이 모여 항상 파티 같은 느낌이다"고 밝혔다.
현아는 "음악방송 사전 녹화를 할 때 후배들이 '현아 언니 파이팅'이라고 하더라. 예전에는 거의 다 언니였다. 아직은 스물 여섯 살이다"며 "3인조 혼성그룹은 찾기 어렵다. 이제 시작했는데 '핫 데뷔'라는 표현을 붙여주시더라. 해외에서도 연락을 주셨다"고 했다.
이던은 "랩은 힙합이기도 하다. 힙합은 자신을 과시하고 비판하는 게 있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추구하는 음악은 아름답고 긍정적인 것들이다"며 "'고등래퍼'도 재밌게 봤다. 경쟁보다는 홀로 가사를 쓰는 스타일이다. 힙합 프로그램 출연은 정말 힘들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아 누나가 웃길 때도 많지만, 무대 등 프로페셔널해야 할 때는 정말 무섭다
트리플H는 가수 현아와 신인그룹 펜타곤 메인보컬 후이와 래퍼 이던으로 구성된 혼성 그룹이다. '199X'는 1990년 레트로 풍에 미지수를 뜻하는 X를 더해 1990년대와 현재를 아우른다는 뜻이다. 타이틀곡 '365 FRESH'는 신나는 펑크 스타일의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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