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살림남 일라이, 정원관 부부가 새 도전에서 고배를 맛봤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일라이 부부와 정원관 부부의 새로운 도전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일라이와 지연수는 6월 초 결혼식을 위해 미리 식장을 찾았다. 결혼식 음식을 시식해보기 위해서였는데, 메뉴는 잡채와 장어 등으로 이루어진 한식이었다.
이를 맛본 일라이 부부는 “너무 맛있다”며 “혹시 결혼식 날 우리는 못 먹는 거 아니냐”고 걱정까지 보였다. 식사 이후에는 “우리 결혼식 전까지 살 빼야 한다”며 뒤늦은 후회를 드러낸 일라이 부부.
이후 일라이 부부는 다이어트를 위해 플라잉 요가를 시작했다. 이 가운데 지연수는 요가 시작과 동시에 “허윽, 으윽”하는 신음을 내며 힘겨움을 호소했고, 운동이 끝나자 “영혼이 탈탈 털리는 느낌이었다”며 의외의 뻣뻣함을 인증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원관 부부는 주말농장에 도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원관은 “가서 오이 따먹고 딸기 따먹고 그러면 된다. 할 일 하나도 없다”며 큰소리를 떵떵 쳤다.
하지만 현실은 잔인했다. 정원관이 찾은 곳이 예상했던 농장체험이 아닌 허허벌판에 주말농장 만들기였던 것.
결국 정원관 부부는 땡볕 아래 힘겹게 밭을 일궜다. 하지만 이를 본 전문가가 “이거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할 것 같다”는 평을 내리자 좌절한 정원관. 그는 “결단을 내리겠다. 일단 돌아가고 다음을 기약하자”며 주말농장을 포기해 보는 이에게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백일섭은 어버이날을
이후 백일섭은 이복동생들과 함께 아버지가 묻힌 곳을 찾아갔다. 다 함께 찾아가기는 40년 만에 처음인 아버지의 묘, 도착한 곳은 강이었다. 백일섭은 “아버지 잘 가시라고 혼자 강에 뿌려드렸었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