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터너티’ 스페셜 아트포스터 |
‘이터너티’는 프랑스 최고 권위 문학상인 콩쿠르상 후보에 오르며 주목 받고 있는 작가 알리스 페르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9세기에서 20세기에 이르는 100여 년에 걸친 세 여인의 사랑과 삶을 그리며 눈부시게 찬란한 순간들을 몽환적이면서도 아름답게 담아내고 있는 작품.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아트 포스터는 단번에 모두를 매혹시키는 세 여배우의 얼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봄을 닮은 화려한 꽃을 배경으로 오드리 토투, 멜라니 로랑, 베레니스 베조의 찬란한 순간들이 부드럽고 따사롭게 표현되며 처음 사랑을 느낀 설레임, 엄마가 된 행복한 감정, 사랑하는 이와 이별하게 된 슬픔까지 한데 어우러져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머니에게서 딸로 전해지는 결코 끝나지 않을 삶의 이야기들이 100여 년이란 시간 속에서 장대하게 펼쳐질 ‘이터너티’는 영원한 사랑이 시작하는 삶의 찰나의 순간들을 그려낸 스페셜 아트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제 46회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비롯하여 베니스영화제 아카데미 등 권위 있는 세계 영화제를 휩쓸며 ‘그린 파파야 향기’와 ‘씨클로’ 단 두 작품으로 젊은 거장 반열에 오른 이 시대의 비주얼 마스터 트란 안 훙 감독의 신작으로, 독창적인 미장센으로 세련된 영상미학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또 하나의 걸작 탄생을 알리고 있는 ‘이터너티’.
여기에 소녀의 발랄함부터 고전적인 매혹미까지 갖춘 ‘아멜리에’ ‘코코샤넬’의 오드리 토투를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