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 감독이 강렬한 변요한의 에너지를 극찬했다.
조선호 감독은 12일 오전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하루’(조선호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감정에 매우 충실한, 움직임이 많은 인물이 바로 변요한이었다”고 운을 뗐다.
조 감독은 “점진적으로 증폭하는 감정선을 보여줘야 했는데 연기를 하지 않은 시간에도 감정을 잘 유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더라. 멋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인물이 가지는 에너지가 영화를 끌고 가는 원동력이었는데 너무나 잘 몰입해줘서 연기해줘 고마웠다. 에너지가 카메라를 뚫고 나올 정도로 짐승남같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했다.
변요한은 이에 “첫 촬영 때 김명민 선배님과의 첫 호흡이라 긴장을 많이 하고 갔는데 워낙 선배님이 발판을 잘 마련해 줘서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그날 이후 선배님 덕분에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확 높아졌다”며 수줍게 답했다.
해외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하는‘준영’(김명민)은 존경받는 의사지만 딸 은정에게는 작은 약속조차 지키지 못하는 못난 아빠다. 오늘만은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둘러 가던 길, 대형 교통사고가 일어나고, 부상자를 살피던 중 이미 숨이 멎어버린 딸 ‘은정’(조은형)을 발견한다.
하지만 충격을 받은 것도 잠시, 눈을 떠보니 은정이 사고를 당하기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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