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종철이 900회 특집을 꾸민 KBS2 ‘개그콘서트’ 제작진을 향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정종철은 15일 자신의 SNS에 “900회를 축하드립니다만, 전 900회 맞이 인터뷰 제안 한 번 안 들어왔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나름 친정 같고 고향 같은 프로그램인데”라며 “아는 동생이 ‘레전드 19 중 8개가 형 코너라고 자랑스럽다’며 ‘형은 900회 왜 안 나왔어?’라고 묻는데 할 말이 없네요. '개그콘서트'는 제작진이 만드는 것은 맞지만 제작진들만이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고 적었다.
이어 “제작진들 맥을 한참 잘못 짚네요. 900회라며 '개콘'과 관계없는 핫한
이와 함께 “개콘 출신 개그맨들이 왜 ‘웃찾사’를 가고 ‘코빅’을 가는지 깊게 생각하시기를 바랍니다. 개콘을 지키는 개그맨들은 티슈가 아닙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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