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홍일이 2017년 상반기 '열일'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홍일은 현재 방송 중인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에서 방탄복 비리를 세상에 드러내기 위해 치열한 고군분투를 벌이는 김성식 기자 역을 빈틈없이 소화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진실을 밝히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김성식과 진실을 묻어 두기 위해 그의 뒤를 쫓는 배후 세력의 숨막히는 추격전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선사한 동시에 최홍일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또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와 MBC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으로도 시청자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수상한 파트너'에서는 노지욱(지창욱)에게 시도 때도 없이 묵직한 돌직구를 날리는 것은 기본, 거침없는 빈정거림으로 노지욱의 마음을 들쑤시는 차장 검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얄미운 직장 상사의 면모를 리얼하게 살리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도둑놈, 도둑님'에서는 동일 인물인지 믿기 힘들 만큼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극 중 계장 형사 역을 맡은 최홍일은 강성일 형사(김정태)와 한 치의 물러섬 없는 팽팽한 신경전을 펼쳐 최홍일만의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최홍
오는 8월 개봉을 앞둔 영화 '청년경찰'에서는 희열의 아빠 역으로 영화 '동주'에 이어 다시 한 번 강하늘과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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