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황금주머니` 류효영, 가족과 극적인 화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황금주머니' 류효영이 가족과 화해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1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극본 이혜선, 연출 김대진 김희원)' 114회에서는 금설화(류효영 분)가 김추자(오영실 분), 금정도(안내상 분)와 극적인 화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추자는 모난설(지수원 분)을 찾아가 따졌다. 그는 “네가 설화 버린 친엄마가 맞냐”며, “네 입으로 설화한테 엄마 아니라고 했으니, 다신 설화 볼 생각도 하지 마라”라고 울분에 차 소리쳤다.
이후 김추자는 홀로 나와 금설화와의 추억을 떠올렸고, 금설화에게 전화를 걸어 “너 어디냐”고 물었다. 이어 금설화가 있는 보육원으로 찾아간 김추자. 그는 금설화에게 “나는 너 버린 그 여자도 밉고, 날 감쪽같이 속인 금정도(안내상 분)도 밉다. 그래도 변하지 않는 건 네가 내 딸이라는 거다”라며 위로했다.
김추자의 말에 “엄마”라며 눈물을 터뜨린 금설화. 이에 김추자는 “그래, 내가 네 엄마야”라며 금설화를 안고 토닥여 감동을 자아냈다.
이후 금설화는 금정도와 만나 “왜 어렸을 때 날 집에 데려왔냐”고 물었다. 이에 금정도는 “널 처음 보는데, 내 손가락을 꽉 잡고 웃더라. 왜 이제 왔어요, 아빠 하는 것처럼”이라며, “널 데려온 후로 나는 매일매일 행복했다. 그러니까 넌 진짜 내 딸이다”라고 말해 금설화를 감동시켰다.
이 가운데 한석훈(김지한 분)은 모난설이 과거에 자신과 어머니를 구해준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는 모난설에게 “저 아시죠? 제가 진짜 윤준상인 거”라고 물어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