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언의 `써클` OST, 이적 `같이 걸을까` 10년만에 재해석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싱어송라이터 곽진언이 이적의 '같이 걸을까'를 10년만에 재해석했다.
곽진언이 부른 tvN 월화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 첫 OST '같이 걸을까'는 23일 오후 6시에 공개한다.
'써클'은 2017년 외계에서 온 인물의 등장과 함께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쫓는 평범한 대학생 우진과, 2037년 감정이 통제된 미래 도시 ‘스마트지구’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쫓는 열혈 형사 준혁, 두 남자가 현재와 미래를 배경으로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하는 드라마다.
'써클' 첫 OST ‘같이 걸을까’는 지난 2007년 발매된 이적의 ‘같이 걸을까’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곽진언이 직접 편곡했다. 원곡자인 이적은 곽진언과 같은 소속사의 선배로, 곽진언의 리메이크를 흔쾌히 수락하면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제작진은 드라마 기획 초기부터 곽진언을 가창자로 염두에 두고, 극의 분위기를 잘 담아낼 수 있는 OST를 제작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던 만큼 드라마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같이 걸을까’는 22일 방영된 '써클' 첫 화에서 우진(여진구 분)과 범균(안우연)의 형제애가 돋보이는 장면에 삽입돼 주목을 받았다. 외계인 음모론에 심취해 사고치기 일쑤인 형 범균을 각별히 아끼는 동생 우진의 마음이 드러나는 스토리와 어우러지며 감동을 더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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