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뉴스 스타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새식구가 됐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BBC 뉴스 생방송 인터뷰 도중 아이들이 방으로 난입해 곤혹을 겪었던 로버트 켈리 교수가 새식구로 합류했다.
로버트 켈리 교수는 자택에서 BBC 뉴스와 인터뷰 하는 도중, 아이들이 방에 난입해 전세계 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로버트 켈리 교수는 슈퍼맨 촬영에 응하게 된 이유로, "평소에 너무 바쁜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로버트 켈리 교수에게는 아들과 딸이 있는데, 다섯 살 매리언 예나와 9개월 제임스 유섭이다. 예나는 한국어와 영어가 모두 유창했다. 유섭이는 '자이언트 베이비'라고 불릴 만큼 몸집이 컸다.
이날 로버트 켈리 교수의 집에 샘 해밍턴과 아들 윌리엄이 찾아왔다. 샘 해밍턴은 "BBC 영상이 터졌을 때, 먼저 연락을 했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으로서 서로 공통점이 많을 것 같아 나눌 얘기가 많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언뜻보면 유섭이
윌리엄은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가 싶더니, 이내 유섭이의 장난감을 물었다. 유섭이는 처음에 견제하는 듯 윌리엄의 머리채를 잡았지만, 곧바로 윌리엄을 껴안았다. 유섭이는 윌리엄의 존재를 좋아하며, 머리에 뽀뽀하고 팔딱팔딱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