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여전히 영화계 뜨거운 감자다. '옥자'를 둘러싼 극장과 넷플릭스의 신경전이 상당한 가운데 내한을 확정한 주연배우 틸다 스윈튼 등은 추후 영화 홍보 활동에 적잖은 불편함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2일 영화계에 따르면 '옥자'의 주역인 틸다 스윈튼, 폴 다노, 제이크 질렌할, 릴리 콜린스, 폴 다노,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등이 오는 12일 한국을 찾아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다.
통상 외국배우들이 영화 홍보를 위해 내한할 경우, 기자회견과 레드카펫은 기본이고 영화 관람 및 관객과의 대화 등을 진행하지만 극장 측에서 이벤트 대관마저 거절하고 있는 이례적인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옥자' 국내 극장 배급을 맡고 있는 NEW 측은 "정해진 건 없다. 현재로선 여러가지 상황을 놓고 검토 중"이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 동물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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