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이 마약 혐의 관련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
4일 오전 YG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그룹 빅뱅 멤버 탑(본명 최승현)의 자필 사과문이 게재됐다. 지난 2일 예정보다 빠른 복귀로 마약 혐의 관련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바 있어, 그의 자필 사과문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탑은 공개된 편지에서 “가장 먼저 저의 커다란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큰 실망과 물의를 일으킨 점 모든 진심을 다해 사과 드린다”며 “저는 그 어떤 변명조차 할 것 없이 매우 후회스럽고 모든 것이 두렵다”고 전했다.
이어 “저를 아껴주셨던 팬 여러분과 저의 가족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드린 점에 그 어떤 벌을 받아도 마땅하다고 생각 한다”며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는 말과함께 연신 죄송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탑은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대마초를 흡연한 협의로 조사를 받았고, 모발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탑은 조사 과정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이라 밝힌 바 있으며 현재 탑은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에 복귀해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아래는 빅뱅 탑 사과문 전문
최승현입니다.
가장 먼저 저의 커다란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실망과 물의를 일으킨 점 모든 진심을 다해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앞에 직접 나서 사죄드리는 것조차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저는 그 어떤 변명조차 할 것 없이 매우 후회스럽고 모든 것이 두려운 지금 저의 마음을 글로써 조심스럽게 적어 봅니다.
이번 일로 인해 제 멤버들과 소속사를 비롯한 많은 대중 분들
저를 아껴주시던 팬 여러분과 저의 가족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드린 점에 그 어떤 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고 저 또한 제
수 천번 수 만번 더 되뇌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더 깊이 뉘우치겠습니다.
두 번 다시는 이런 무책임한 잘못은 없을 것입니다.
일일이 많은 분들을 찾아뵙고 사과드리지 못한 점 정말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죄송합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