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듀2’ 아이유, 최종 판듀 후보로 옛날냉면X마트보안관X송도임플란트 선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가수 아이유의 최종 '판듀' 후보로 상계동 옛날 냉면, 마트 보안관, 송도 임플란트가 선정됐다.
4일 방송한 SBS ‘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아이유가 최종 3대 1 대결을 펼칠 최종 판듀 후보를 선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이유의 판듀 후보 5인으로는 마트 보완관, 송도 임플란트, 분당 리틀 아이유, 상계동 옛날 냉면, 신대방 태권소녀가 등장했다. 아이유는 후보들을 보더니 “정말 마음이 든든해요. 이긴 것 같아요”라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이유처럼 하고 등장한 분당 리틀 아이유는 아이유를 보고는 너무 예쁘다고 감탄했다. 이어 ‘인기가 많을 것 같다’는 전현무의 말에 “인기 조금 있다”면서 웃어보였다. 리틀 아이유는 “2학기 때 전교 부회장을 나갈 거다. 선거 유세송으로 ‘너랑 나’ 부를 건데. 한번만 같이 쳐주시면 안 돼요?”라고 부탁해 아이유와 함께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상계동 옛날냉면은 ‘아직도 아이유의 열혈 팬이라고’라며 전현무가 질문하자 “이런 기회가 흔친 않다. 저희 아들도 아이유씨를 한번 봤으면 해서”라고 답했다. 이어 아이가 자고 있다고 아이유가 지적하자 “잠깐 일어나볼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남 마트 보안관은 “삼촌 팬이 위험해 아이유를 지키기 위해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송도 임플란트는 아이유 사진을 넣어 직접 제작한 커플 폰케이스를 아이유에게 선물했다.
신대방 태권소녀는 “제가 앞에서 남자 분들 얘기하는 거 보니까 당황스러운 게 제가 마트 보안관보다 훨씬 힘이 셉니다. 오빠팬, 삼촌팬 다 위험합니다. 아이유는 내가 지킵니다”라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이어 아이유와의 1대 5 무대가 펼쳐졌다. 아이유는 ‘좋은 날’을 선곡하면서 “이 곡은 가사가 되게 슬퍼요. 하지만 진행이 발랄하기 때문에 슬픈 마음을 억누르고 밝은 얼굴로 고백을 한다는 느낌으로 불렀던 곡이거든요. 가사를 잘 표현하면서 노래 불러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조언했다.
아이유는 무대 이후 “진짜 어떻게 해요. 다들 너무 잘하셔서. 좋은 날이 이렇게 하모니가 두드러질 수 있는 노랜 줄 몰랐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제일 놀란 건 마트 보안관. 고음을 안정적으로 부르시니까 놀랐다”고 칭찬했다.
아이유는 “너무나 명확하기 때문에”라면서 삼계동 옛날냉면을 최종 판듀 후보로 선정했다. 옛날냉면은 “냉면을 왼손 오른손으로 비비듯이 싸이팀을 비벼버리겠다”고 소리쳤다.
아이유는 이어 “많은 분들이 원합니다”라면서 성남 마트 보안관을 두 번째 최종 판듀 후보로 뽑았다. 세 번째 후보로는 송도 임플란트가 선정됐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