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빅스의 데뷔 5주년 기념 전시회 ‘빅스 0524(VIXX 0524)’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빅스 데뷔 기념일인 5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는 빅스의 지난 5년 동안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즐길거리 등이 마련됐다.
그동안 공개됐던 공식 콘셉트 포토들을 비롯해 수상 트로피, 무대 의상, 다양한 소품 등이 전시돼 '컨셉돌' 빅스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5년 동안 공개된 적 없는 524장의(빅스의 데뷔 기념일에 맞춘) 비하인드 사진과 함께 빅스 멤버들이 직접 설명하는 QR코드까지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다량의 미공개 사진 외에도 멤버 라비와 레오의 미발매 곡을 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도 마련됐으며, 멤버들의 취미나 관심사를 엿볼 수 있는 개별 공간도 선보였다. 엔은 직접 만든 캔들, 혁은 스페인 여행 사진을 포함한 다양한 사진, 켄은 직접 그린 코빅스 그림, 홍빈은 어릴 적 즐겨하던 게임기를 전시해 팬들과 소통했다.
다채로운 영상으로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개최된 단독 콘서트 ‘빅스 라이브 판타지아 엘리시움’에서 ‘러브 미 두(LOVE ME DO)’ 무대를 멤버별로 촬영한 멀티캠 영상은 보는 재미를 더해 관객의 발을 멈추게 했다. 또한 전시장 한 켠에는 미니 상영회를 마련해 빅스의 5주년 기념 촬영 스케치 영상, 빅스가 팬들에게, 또 멤버들에게 전하는 인사 영상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됐다. 메시지 월에 팬들이 빅스에게 전하는 말을 작성해 붙일 수 있도록 해 다양한 메시지가 한 벽을 가득 채우는 장관이 이뤄졌다. 이외에도 팬들이 전시회를 위해 보내준 빅스 팬아트를 전시하는 공간을 마련해 빅스를 향한 팬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빅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팬들과 함께한 지난 5년 동안의 발자취를 아로새겼으며, 팬바보돌이라는 별칭답게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데뷔 5주년을 맞이해 콘서트, 앨범, 전시회에 이르는 대대적인 축제인 ‘빅스 브이 페스티벌’을 공표했던 빅스는 오는 6월 11일 KBS부산홀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부산에서
빅스는 동양 판타지를 콘셉트로 한 네 번째 미니 앨범 ‘桃源境(도원경)’을 통해 빅스만의 무릉도원을 그려내고 있으며 동명의 타이틀 곡 ‘도원경’으로 각종 음악 무대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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