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인 대마초 권유 폭로 사진=DB |
가인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전직 약쟁이(주지훈) 여친입니다. 물론 지금은 제가 알기론 받을 벌을 다 받고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사람입니다. 근데 제가 아무리 주지훈씨 여친이라고 해도 주지훈씨 친구가 저에게 떨(대마초)을 권유하더군요”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가인의 폭로는 계속됐다. 그는 “네 사실 살짝 넘어갈 뻔 했죠. 정신이 안 좋았으니 저는 누구보다 떳떳하게 살았으며 앞으로도 합법이 될 때까지 대마초 따위 이미 합법적 몰핀투여 중이니깐 너희들도 억울하면 피고 빵에 가든 미친 듯이 아파서 몰핀을 드시든 나한테 대마초 권유하면 그땐 뒤진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대마초 권유를 폭로한 가인은 “앞으로 3개월마다 자진해서 마약 검사한다”고 직접 밝히며 마약과 관련한 수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할 의사를 내비쳤다.
가인의 폭로 사태가 커지가 경찰은 이와 관련해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관계자는 MBN스타에 “가인의 대마초 권유 글과 관련해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진행방식 및 일정 관련해 조율 중이며 아직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연예계는 ‘마약’ 파문으로 인해 시끄러운 상황이다. 꾸준히 연예인이 마약에 손을 대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엔 빅뱅 탑이 대마초를 핀 혐의로 발각돼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른 것,
지난 2월 의무경찰 특기병으로 입대한 탑은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경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탑에 대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탑은 보도자료를 통해
과거에는 최창엽이 필로폰을 투약해 기소됐으며, 박봄은 마약류 밀수 혐의로 입건유예를 처분 받았다. 지드래곤은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밖에도 아이언, 에이미, 크라운제이, 차주혁 등이 마약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