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소영 객원기자]
태어난지 고작 10개월된 윌리엄이 암벽타기까지 성공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샘 해밍턴 아들 윌리엄이 놀이터 암벽타기 등반에 성공했다.
샘 해밍턴은 거실에서 윌리엄에게 공을 가져와달라 요청했다. 공을 물끄러미 보던 윌리엄은 벌떡 일어서서 걸어가서 공을 잡았다. 윌리엄은 이미 7개월 때 혼자 서있기를 시작했으며, 8개월에 혼자 걷는 데 성공했다. 10개월인 현재는 걷기 마니아로 등극했다.
이런 윌리엄을 놀이터에 데리고 나온 샘 해밍턴은, 놀이터 암벽
타기에 먼저 시범을 보였다. 평소 윌리엄은 집 안에서 빨래건조대로 사다리 등반도 잘했기 때문에, 윌리엄이 놀이터 암벽등반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것. 윌리엄은 잠시 망설이다가 용기있게 첫발을 내딛었고, 금새 몇 개의 칸을 올랐다. 중간에 미끄러질 뻔했지만, 아빠의 도움을 받고 끝까지 오르는 데 성공했다. 10개월 아기의 불굴의 암벽타기 성공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