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멤버들이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에게 짓궂은 장난을 쳤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1박2일'에서 멤버들은 칠보산 자연 휴양림에 도착, 지난 주에 이어 몸짱여행 3번째 코스를 시작했다. 3번째 코스는 필라테스, 트레이너로는 2014년 미스 인터콘티넨탈 서울 대회에서 1위를 하고 발레로 기본기를 다진 실력파 강사 양정원이 출연해 필라테스 동작을 전수했다.
실습에 앞서 양정원 강사가 먼저 시범을 보였다. 첫 번째 동작 인어공주 스트레칭 시범을 보이자 데프콘은 "되게 유연하시다"며 감탄했다. 두 번째 동작 플리에 시범을 보일 때부터 멤버들의 장난기가 발동했다. 옆에서 동작을 지켜보던 정준영이 "이거 준호형 스타일인데 완전?"이라고 하자 김준호가 옆에서 목도리 도마뱀 춤을 췄다. 데프콘은 "선생님 이거 예능 욕심 때문에 만드신 거 아니예요?"하며 농담을 하기도 했고, 동구마저 옆에서 개다리춤을 추기 시작하자 결국 양정원 강사는 그만 웃음이 터져버렸다. 하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멤버들은 각자 막춤을 추며 무아지경에 이르렀다.
가까스로 정신줄을 잡고 세 번째 동작 오뚝이자세 시범을 보이자 이번에는 "선생님 다람쥐 아니예요, 다람쥐?"라며 장난을 치며 웃었다. 그 와중에 칭찬 뱃지를 얻기 위해 정준영은 "다들 선생님한테 너무하네"라고 말하기도 했다.
네 번째 동작 다리 찢기 & 발레 점프 시범을 보이자 김종민은 "왼발이 좀 안되시네"하면서 짓궂은 장난을 이어갔다. 여기서 데프콘은 처음에 "다들 너무하네 선생님한테"라고 말하다가 잠시 후에는 "선생님 조금 자랑하려고 나왔죠?"라고 말하자 멤버들은 폭소했다.
시범이 끝나고 양정원 강사는 "제가 이렇게 시범을 보이는데 왜 이렇게 다들 짓??게"라고 하자 김종민은 다시 "선생님 보니까 오른쪽은 잘 되는데 왼쪽이 좀 안되시는 것 같아요"라고 또 다시 장난을 쳤다. 이에 양정원 강사는 "왼쪽 잘 되는데요"하며 왼다리를 찢는 동작을 하면서 김종민 쪽으로 다가
시범이 끝나고 멤버들도 동작을 따라하며 훈련을 마쳤다. 그리고 시작된 본격적인 세 번째 테스트는 발로 하는 청기백기 게임, 일명 청신백신 게임. 결승전에서 김종민이 정준영을 상대로 승리하며 최종1위를 거머쥐고 최종 우승까지 하며 조업 면제를 받았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