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상 임재범,송남영과의 러브스토리 "내가 먼저 좋아했다"

↑ `좋은아침` 임재범과 부인 송남영.제공lSB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은솔 인턴기자]
가수 임재범의 부인 뮤지컬 배우 송남영씨가 지난 12일 별세한 가운데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재조명되고 있다.
임재범은 지난 2013년 6월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임재범은 “내가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다. 먼저 좋아했다"며 "아내는 성격이 쿨한 편이고 잔소리가 없다. 남자 같은 성격이라고 느낄 때가 있다. 오히려 잔소리가 제가 더 심한 편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아내가 육아 때문에 뮤지컬을 그만두게 됐다”, "얼마나 무대에 서고 싶을까 생각은 했지만 육아에 더 신경을 써달라고 부탁했다. 아이를 키울 때 밤에 아이가 깨서 보채면 제가 업고 달랬다. 그때라도 아내가 쉬어야 했다" 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두 사람은 2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01년 결혼했다. 고인은 갑상선 암이 간과 위로 전이되면서 투병해오다 12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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