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이석훈, `프듀2`엔딩곡 `나야 나`로 센터 욕심 대방출

↑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이석훈(왼쪽)이 출연했다. 제공|KB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이석훈이 '프듀2'의 엔딩곡 '나야 나'로 선보이며 센터 욕심(?)을 드러낸다.
솔로로 돌아온 이석훈이 오는 17일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나야 나'에 도전한다.
이날 방송될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지난 13일 녹화를 마쳤다. 이번 녹화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위험한 오빠들’ 특집으로 꾸며졌는데, 이석훈, 존박, 에디킴, 최낙타 네 명의 출연자들 모두 자신만의 매력을 뽐내 관객의 설렘을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가요계 대표 ‘교회오빠’로 불리는 매력적인 목소리의 위험한 오빠 이석훈은 대표곡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로 첫 무대를 꾸몄다. 베스트 축가로 꼽힌 이 곡에 대해 이석훈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하는 이유가 가사라 고백하기 최적화된 곡”이라며 “자칫 느끼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며 팁을 전수했다.
최근 화제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의 보컬 선생님으로 활약 중인 이석훈은 ‘국민 보컬쌤’이란 칭호에 대해 “노래를 배우고 싶은 친구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진심어린 마음을 표현한 데 이어 “방송에서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편집을 잘 해주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본인이 ‘프로듀스101’에 연습생으로 나간다면 어떤 곡을 부를 것이냐”라는 MC 유희열의 질문에 앞서 부른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를 꼽으며 “끝까지 다 들어야 10가지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중간에 절대 못 끊을 것 같다”고 베테랑다운 답변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위험한 오빠들’이라는 주제에 맞춰 ‘내가 가장 매력적인 순간’을 묻는 MC 유희열의 질문에 이석훈은 “웬만한 건 기본 이상은 다 하는 점”이라며 가장 자신 있는 것으로 운동을 꼽았다.
“춤은 못 출 것 같다”는 MC 유희열의 말에 이석훈은 비장한 얼굴로 “‘나야 나’ 안무를 준비했는데 센터가 너무 해보고 싶어서 댄서들도 데려왔다”고 말했고, 엔딩 포즈까지 완벽한 ‘나야 나’ 무대를 선보였다. 춤이 끝난 후 격한 숨을 몰아 내쉰 이석훈은 “앞으로 평생 기억할 1분이 될 것 같다”며 “새 앨범 타이틀보다 이 춤을 더 연습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5년 만에 솔로앨범 '유앤유얼스'(you&yours)를 발표한 이석훈은 “자신 있어서 빨리 들려주고 싶었던 앨범”이라고 말하며 타이틀곡 ‘쉬(She)’의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석훈, 존박, 에디킴, 최낙타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7일 밤 12시 10분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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