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은 너무합니다‘ 사진=‘당신은 너무합니다‘ 캡처 |
이 같은 전개에 힘입어 이날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전국 시청률 12.2%(닐슨 코리아 집계) 기록, 6회 연속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동생을 잃은 뒤 더 이상 지나(엄정화)에게 당하지만은 않겠다고 다짐한 해당(장희진)이 힘을 갖기 위해 현준(정겨운)에게 손을 내미는 전개가 펼쳐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따라 그간 사랑의 화살표가 향하고 있던 경수(강태오)와의 관계는 이별 수순을 밟게 됐고, 엇갈린 삼각러브라인이 세 사람을 가르며 요동치는 전개로 눈 뗄 수 없는 한 회가 완성됐다.
해당이 이 같은 선택을 한 데에는 동생 해수(정해나)를 죽음으로 몰고 간 이후에도 적반하장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지나를 향한 깊은 분노와 무관치 않다. 자기 아들을 넘본 대가가 혹독하지 않냐며 해수의 죽음에 거리낌이 없는 지나의 태도는 해당을 자극했고, 이는 지나가 그토록 갖고 싶어 했던 현준을 자기 남자로 만들어버리겠다는 해당의 선전포고로 이어지며 끝없이 반복되고 있는 두 사람의 악연을 실감케 한 것은 물론, 복수전의 예고로 쫄깃한 긴장을 선사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는 드라마로 엄정화, 장희진, 강태오, 전광렬, 정겨운, 손태영, 조성현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일요일 저녁 8시45분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