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초아(27, 본명 박초아)와 나진산업 이석진(32) 대표의 일본 동반여행 사진과 함께 열애설이 다시 불거졌다. AOA 탈퇴를 선언한 초아는 결국 사랑을 택한 것일까?
23일 스포츠서울은 초아와 이석진 대표가 지난달 9일 일본 여행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영상을 사진을 입수했다며, 일부 장면을 공개했다. 스포츠서울은 “초아와 이석진 대표가 지난달 3~9일 초아의 자매들과 함께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며, 초아와 이석진 대표가 9일 밤 김포공항 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가족들과 헤어져, 입국장 밖으로 나오는 사진 등을 공개했다. 사진 속 초아는 후드티셔츠에 선글라스를 끼고 배낭을 메고 있으며, 이 대표로 추정되는 남성은 청재킷에 배낭을 맨 가벼운 여행객 차림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두 사람의 목격담이 퍼지긴 했으나, 두 사람의 사진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22일 밤 초아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부로 AOA 탈퇴한다”고 밝히기 무섭게 다시 열애설이 터지면서, 초아 선택의 윤곽이 AOA 보다는 사랑이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초아의 탈퇴 선언과 달리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논의 중”이라고만 밝혀 초아는 이래저래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됐다.
이 매체는 “제보받은 사진과 영상은 지난달 9일 밤에 김포공항 국제선 입국장의 모습이 담겨 있다. 초아와 자매들 그리고 이석진 대표까지 4명이 하네다에서 김포로 오는 마지막 대한항공 비행기를 통해 입국한 후 마중 나온 가족과 함께 살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후 자매들은 입국장에서 가족과 함께 이동을 했고 초아는 이석진 대표와 따로 같은 택시를 타고 공항을 떠났다. 제보자에 따르면 초아는 가발을 쓴채 후드티를 머리까지 쓰고 있었고, 둘은 커플 캐리어를 이용하는 등 다정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이 매체는 “AOA 초아가 나진산업 이석진 대표와 교제 중”이라며 두 사람의 열애설을 최초 보도했다. 초아가 연예 활동 중 맞이한 힘든 시기에 이 대표를 만나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했다.
당시 초아는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기사에 거론된 분은 지인일 뿐, 교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이날 두 사람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더 이상 열애를 부인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한편, 사진의 주인공 이석진 대표는 용산 최대 전자제품 유통단지인 나진상가로 유명한 나진산업을 이끄는 젊은 CEO다. 24세에 기획실 사원으로 입사, 2011년 4월 대표가 됐으며 한때 나진 엠파잉 철권 프로게임단을 운영하기도 했다. e스포츠단을 운영하며 게임을 좋아하는 연예인들과도 친분을 쌓았으며 지인의 소개로 초아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초아는 올해 초 AOA 앨범 활동에 나섰던 초아는 3월 단독콘서트를 마친 이후 4월 일본 행사와 5월 축제 등 공식스케줄에 나서지 않아 잠적설에 휘말렸고, 지난달 16일
이제 팀 탈퇴 선언에 남친과 해외여행 사진까지 공개된, 이슈의 중심 초아는 이제 뭐라고 이 상황을 설명할까? 초아가 다음달 1일 수원에서 열리는 한 의류브랜드 팬사인회에 예정대로 참석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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