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룡(문경석) 김지미 만남 포착 사진=DB |
김지미와 거룡은 29일 서울 모처에서 만났다. 이날 두 사람은 서로의 근황과 한국 영화 발전을 위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지미와 거룡의 인연은 3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같은 날 한 스튜디오 안에서 각각 다른 영화 촬영을 진행하며 남다른 인연을 맺고 현재까지 이어오게 된 것. 당시 김지미는 멜로 영화를 촬영 중이었으며, 거룡은 ‘무림 18여걸’이라는 무협영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었다.
↑ 사진=김지미 특별전 포스터, 소림사용팔이 스틸 |
한편, 김지미는 올해 데뷔 60주년을 맞았다. 미국과 한국을 왕래하며 한국영화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그는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로 데뷔
1977년 영화 ‘최후의 정무문’으로 데뷔한 거룡은 ‘정무지보’ ‘무림 18여걸’ ‘소림사용팔이’ ‘뇌권’ ‘전국구’ ‘암흑가의 황제’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현재는 한국영화배우협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