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최종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후 처음으로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다.
유아인은 3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개의 게시물을 올렸다. 유아인은 먼저 눈부신 태양 사진과 함께 "The sun will rise, in every morning"라는 글을 올렸다.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대통령 선거 전날 올린 "오늘밤 당신이 선택한 후보자가 이기든 지든 동의하자"며 올린 글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태양은 매일 아침~'은 유아인이 맞고 있는 이 힘든 상황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갈 것이라는 기대와 다짐이 담겨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군 면제 판정 이후, 유아인이 어쩔 수 없는 결과 앞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강한 온라인 댓글 등에 대한 심경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유아인의 소속사는 지난달 27일 "병무청으로부터 '현역 자원 활용불가',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섯 번의 신체 검사를 받으면
한편, 유아인은 당분간 치료 등 건강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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