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
블랙핑크는 힙합이 가미된 강렬한 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휘파람’ ‘붐바야’ ‘불장난’까지 연이어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가요계 돌풍을 이끌었다. 더 놀라운 것은 블랙핑크가 1년도 안된 신인 걸그룹이라는 사실이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오랜만에 내세운 걸그룹이자 2NE1(투애니원) 해체 후 소속사 내에서 유일한 걸그룹으로 활동 중인 블랙핑크는 신곡 ‘마지막처럼’으로 올 여름 걸그룹 대전에 합류했다.
“‘마지막처럼’이라는 곡은 이전에 보여드린 모습보다 밝고 상큼한 모습을 담았다. 뮤직비디오에서 교복씬도 나온다. 발랄하고 소녀다운 모습을 담아내고 싶다. 앞으로 다가오는 여름에 즐겨 부를 수 있는 상큼한 노래다.”(제니)
블랙핑크는 새내기 걸그룹으로 아직 모든 것이 미숙했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조차도 쑥스럽다며 수줍은 미소를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의 음악은 완성도가 깊었다. 특히 블랙핑크는 무대 아래에서의 수줍은 미소는 거두고, 매 무대마다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완성시켰다.
“(연이은 히트곡에) 부담감 보다는 새로운 느낌의 곡이라서 기대감이 컸다. 이런 모습은 대중분들이 사랑해주실 수 있도록 최대한 열심히 준비했다. 지금까지 걸크러쉬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면 소녀의 모습을 섞은 걸크러쉬를 보여드리고 싶다. 새로운 컴백이라고 생각한다.”(지수)
↑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
‘마지막처럼’은 기존 블랙핑크 노래와 달리 소녀다운 모습을 강조했다. 파워풀한 힙합풍의 리듬에 멤버들의 연령대에 맞는 상큼함이 더해져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귀여운 손동작이 많다. 첫 키스를 표현하는 부분도 있고. 아기자기한 동작들이 들어간다. 블랙핑크 중 핑크에 가까운 곡이다. 지금까지는 블랙에 가까운 곡밖에 없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제니)
“‘휘파람’ 이후 블랙핑크만의 색이 있는 것 같다는 칭찬을 들었다. (이 말처럼) 저희만의 색을 갖는 그룹이 되고 싶다.”(지수)
앞서 말했듯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에 유일한 걸그룹이다. 현재 블랙핑크의 신곡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로 K팝 남녀 그룹 역대 최단 기간인 9일여 만에 4천만 뷰를
“회사 걸그룹이 저희뿐이다. 그것(YG의 유일한 걸그룹)에서 오는 부담감보다는 YG가 음악과 퍼포먼스로 대중들에게 인정을 받는데 (그런 부분에서) 실망감을 드리고 싶지 않다.”(제니)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