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직전 자살기도자 구조, 한정국 누구?…`힘쎈여자 도봉순` 박형식 아버지

↑ 한정국(아래). 사진| JTBC `힘쎈여자 도봉순`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배우 한정국이 투신 직전 자살기도자를 구조해 화제다.
6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9분쯤 “남성이 다리에서 뛰어내리려고 서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다리 난간에서 10m 아래에 있는 왕복 8차선 도로로 뛰어내리려던 40대 남성을 산책하던 시민 2명이 붙잡아 구조했다. 이 시민 가운데 한 명은 배우 한정국으로 밝혀졌다.
당시 현장에서는 한정국과 신모(31)씨가 다리 난간 안쪽에서 왕복 8차선으로 뛰어내리려던 A(49)씨의 팔을 붙잡고 버티고 있었다. 당시 신씨가 먼저 A씨를 발견하고 달려와 팔을 잡으면서 제지했고 마침 산책을 나왔다가 이를 목격한 한정국도 곧바로 달려가 함께 도운 것으로 확인됐다.
한정국은 이름은 다소 낯설어도 얼굴을 보면 "아"할 배우다. 1980년대부터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러브 러브’, '테이크 아웃‘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지난 4월 종영한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오성그룹 회장이자, 민혁(박형식 분)의 아버지 안출도 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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