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입소신고 중 웃음폭탄을 터뜨렸다.
8일 방송한 MBC ‘무한도전’에서는 입소식을 지휘하느라 고군분투하는 박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명수는 입소 신고를 하면서 계속 말을 더듬었고, 단어를 틀렸다. 특히 “교육대장님에 대하여”라고 말해야 하는 부분에서는 “향하여”라고 말해 교관을 답답케 했다. 박명수는 연이은 실수에 다리를 부들부들 떨면서 “왜 안 되는 거야”라고 답답해했다.
멤버들은 엄숙해야 할 분위기 속에서 웃음을 참느라 힘들어했다. 그러나 박명수의 끊임없는 실수에 입을 꾹 다물면서 웃음을 멈추지 못했고, 교관은 이런 멤버들을 혼내면서 “동기 실수에 웃지 않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명수는 계속 입소신고를 시도했고 매번 실수했다. 다시 입소식을 진행하라는 교관의 지시에 박명수는 “까먹었는데요. 자신 없습니다”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해 교관으로부터 벌을 받았다.
박명수는 다른 훈련병이 다시 시범을 보인 뒤 교관이 이해했냐고 묻자 “이해했습니다”라면서 말을 더듬었다. 이때도 멤버들은 고개를 숙이거나 눈을 질끈 감으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하하는 인터뷰에서 “저 진짜 죽는 줄 알았다. 그렇게 많이 웃어본 적도 없고 참아본 적도 없을 거다. 그렇게 웃음을 악착같이 참아본 적이 없다”면서 당시 속마음을 털어놨다.
박명수는 “모든 걸 책임지고 대표해야 한다는 생각이 더 부담이 됐다”면서 긴장했던 순간
박명수는 교관에게 5분만 더 주면 연습하겠다고 요구한 뒤 쉴 틈 없이 계속 연습했다. 이어 다시 시작된 입소식. 그는 중간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단어가 생각이 안나 머뭇거리는 작은 실수를 했지만 마지막 경례까지 무사히 마쳤다. 이로써 멤버들은 실제 훈련병들과 훈련병 생활을 시작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