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은솔 인턴기자]
송혜교-송중기 한류스타 ‘송송커플’의 인연을 있게 해준 주인공은 배우 조인성으로 밝혀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종합편성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송송커플’의 결혼 발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패널은 "송송 커플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 때가 아닌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때 처음 만났다"고 운을 뗐다. 이유는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출연했던 조인성과 친분이 있던 송중기가 촬영장에 놀러와 송혜교를 처음 만났다는 것. 조인성이 의도하지 않게 오작교 역할을 한 셈이다.
이어, 다른 패널은 “조인성의 오작교 역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태양의 후예' 캐스팅 당시 유시진 역할로 정말 많은 배우들이 물망에 올랐다. 조인성, 김우빈, 강동원, 이민호 등등. 그런데 조인성이 제작진에게 예정에 없던 배우 송중기를 추천했다고 한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송혜교와 송중기는 그동안 여러 차례 열애설을 부인하다가, 지난 5일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해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종영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춰 연인으로 발전했다. 오는 10월 31일 결혼, 한류스타 부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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