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송혜교 커플의 핑크빛 러브스토리가 연예계를 뒤덮었다. 송송 커플의 소식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예비 신랑 송중기가 당당히 결혼 소감을 밝히며 연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과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송혜교와의 결혼 발표 후 송중기의 첫 인터뷰를 다뤄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열애 사실을 알리기도 전에 깜짝 결혼발표로 세간을 뒤흔든 송중기와 송혜교 커플은 이후 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섰다.
결혼발표 이후 이틀 뒤 영화 ‘군함도’ 무비토크 라이브로 결혼 발표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송중기는 신작 홍보에 폐가 될까봐 결혼 관련 언급을 하지 않았고, 이후 개인적인 인터뷰를 통해 관련 소감을 전해 보다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송혜교에 대한 질문에도 주저함 없이 대답하는 사랑꾼이었다. 그는 “송혜교 씨가 오늘 긴장하지 말고 잘하고 오라고 해줬다”면서 “워낙 차분한 친구고 속이 깊고 굉장히 좋은 영향을 많이 주는 분이다. 내겐 선배님이기도 하니 많은 걸 가르쳐 주는, 좋은 에너지를 많이 주는 분”이라고 당당히 애정을 드러냈다.
애칭에 대한 질문에는 “일반적인 연인들과 비슷하다. 일반적인 사랑하는 커플들과 마찬가지인 것 같다. ‘자기야’라고 할 때도 있다. 결혼도 앞두고 있으니까 호칭도 이제 진중하게 잘 할 것”이라며 수줍게 답했다.
이와 함께 “팬 분들이 축하도 해주시고 걱정도 해주시는데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정말 좋은 일도 많이 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송혜교에게) 주위를 둘러보면서 살자고도 얘기했는데 그렇게 좋은 마음으로 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다. ‘리얼스토리, 눈’ 제작진은 두 사람의 약혼 파티에 대해서도 전했다. 이날 제작진은 6개월 전 송혜교와 송중기가 방문했던 도쿄의 한 주점을 찾았다. 알고 보니 이곳은 도쿄의 유명한 맛집이자 송중기가 송혜교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 장소였다.
제작진이 직원에게 당시 분위기를 물으니, 직원은 "(두 사람이) 30명 정도의 스태프와 함께 왔었는
또 다른 직원 역시 "남자가 꽃다발을 여자에게 건네주니 주변에서 '와~' 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힘을 보탰다.
두 스타의 러브스토리에 업계는 물론 팬들과 온라인이 들썩이는 가운데 당분간 핑크빛 송송 러브스토리 열풍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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