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수상한 파트너' 마지막회가 전파를 탔다.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 20회에서는 은봉희(남지현 분)와 노지욱(지창욱 분), 차유정(나라 분)과 지은혁(최태준 분)이 커플로 맺어진 가운데 멤버 모두가 해피엔딩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봉희는 노지욱과 키스하고 갑작스러운 불안에 빠졌다. 그는 “우리한테 또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어떡하나 겁난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노지욱은 “난 너랑 헤어지는 게 더 무섭다. 그게 제일 무섭다”고 말해 은봉희에 설렘을 안겼다. 결국 은봉희는 “알았다. 다시 사귀자”고 말했고, 이후 노지욱과의 데이트에 나서 설렘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정현수(동하 분)의 재판이 진행됐다. 담당 검사인 노지욱은 법정에서 정현수의 무기징역을 요구했고, 무사히 재판이 끝나며 은봉희의 무죄가 밝혀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은봉희 아버지의 누명은 풀 수 없었다. 법적으로 해결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 이에 노지욱은 은봉희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은봉희는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이야기를 전해들은 박영순(윤복인 분) 역시 은봉희에게 “네 억울함 풀었으니 됐다”고 답했다.
모든 사건이 해결된 후 은봉희와 노지욱은 데이트에 나섰다. 하지만 일상이 평화로워지자 둘은 사소한 일로 싸우며 위기를 겪었다. 은봉희는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노지욱에 답답함을 느꼈고, 노지욱은 은봉희에 공감하지 못하며 진정한 현실연애를 그려냈다.
뿐만 아니라 노지욱은 검사로 복귀한 후 이전보다 바빠져 자주 은봉희를 바람 맞혔다. 이에 은봉희는 “웃기셔. 나보다 일이 먼저다”라며 황당해했고, 노지욱에 적극적인 갑질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차유정과 지은혁 역시
이후 극 말미에서는 노지욱이 은봉희에 반지를 선물하며 “내가 너 평생 사랑할게”라고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봉희 역시 “나도 평생 사랑할게”라고 답했고, 이어 노지욱과 함께 손잡고 걸어가는 뒷모습으로 행복한 결말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