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주’는 로맨스, 우정, 갈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았다 |
1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 가면의 주인’(이하 ‘군주’)에서는 이선(유승호 분)과 한가은(김소현 분)의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마지막까지 이선과 대목(허준호 분)의 기 싸움은 팽팽했다. 이선이 해독제를 개발하게 됐고, 이로 인해 대목은 벼랑 끝으로 몰렸다. 그럼에도 대목은 움츠러들지 않았다. 투항하라는 이선의 말에도 굽히지 않은 대목은 “내 너같은 군주를 만났더라면”이라는 말을 끝으로 자신이 만든 구렁텅이, 짐꽃탄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했다.
이어 이선은 한가은(김소현 분)과 함께 해독제를 들고, 이선(엘 분)을 찾아간다. 이선(유승호 분)은 “이선아 네게 대역이 되어 달라고 했을 때 그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몰랐다.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이선(엘 분)은 “제게 용서를 구하지 마십시오. 저도 전하께 용서를 빌지 않을 것 입니다”라며 뒤돌아 섰고, 가은에게 행복을 빌었다.
↑ ‘군주’는 로맨스, 우정, 갈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았다 |
이후 이선은 한가은에게 “오랜 세월 달을 기다려 함께 하게 된 해와 달처럼 이제 항상 너와 함께하고 싶구나. 내 영혼이 닿는 깊이만큼 널 은애한다. 언젠가 하늘의 부름을 받더라도 죽어서도 널 은애할 것이다. 이 마음 변치 않을 테니 평생 나와 함께 해주겠느냐. 만 백성의 어미가 되어 저들을 지켜주겠느냐”며 달달한 고백하고, 이에 한가은은 자신의 진심을 전하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이대로 해피엔딩을 맞이할 것 같았지만 또 하나의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이상함을 느낀 이선(엘 분)은 자신을 보필한 신하를 의심하게 됐고, 한가은을 죽이려는 그를 발견한다. 이어 그는 한가은을 대신에 칼에 찔리게 됐고, 목숨을 잃었다. 다행히 한가은은 두 이선 덕분에 목숨을 구하게 됐다. 이후 고난과 역경 끝에 결국 이선과 한가은은 혼례를 치루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매 순간이 명장면이었다. 이선(유승호 분)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