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최고의 한방' 윤시윤과 이세영이 이어졌다.
14일 방송된 KBS2 '최고의 한방' 13회에서는 유현재(윤시윤 분)가 최우승(이세영 분)에게 고백한 가운데, 최우승과 이지훈(김민재 분)이 유현재의 정체를 알게 됐다.
이날 유현재는 최우승에게 “나 거짓말 못하는 거 알잖아. 좋다. 네가”라고 고백했다. 이후 유현재와 최우승은 손을 잡고 걸으며 달달함을 뽐냈다.
이 가운데 이광재(차태현 분)는 이지훈에게 유현재에 대해 밝히며 “너한테는 알려주려고 했다. 어쨌든 현재가 네 친아버지니까”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지훈은 “저한테 아버지는 한 분이다”라고 단호히 답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유현재는 최우승에 고백한 이후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그는 최우승이 회사에서 커피 심부름을 하자 “한 명만 희생하면 여럿이 행복할 수 있다”며 박영재(홍경민 분)의 커피머신을 훔쳐다 바쳐 최우승에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유현재는 최우승의 바람난 친구가 최우승을 찾아오자 “제가 밥 살게요”라며 나서기도 했다. 그는 최우승의 친구 앞에서 최우승과 애정행각을 벌인 뒤, “다신 볼 일 없을 것 같네요”라고 말하고 일어서 통쾌함을 자아냈다.
이지훈은 최우승의 미묘한 변화를 알아챘다. 그는 최우승에게 “따봉 어떻게 생각해? 좋아해?”라고 물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황한 최우승은 “잘 모르겠다. 그런 것 같다”고 답했고, 이지훈은 “너랑 내가 친구로 안 만났으면 어땠을까”라며 씁쓸함을 표했다.
하지만 최우승의 마음이 향하는 곳은 유현재가 확실했다. 최우승은 이지훈의 집을 떠날 마음을 정하고 이사를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유현재의 키스까지 받아들이며 설렘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박영재는 이광재의 앞길을 가로막는 뒷공작을 벌였다. 그는 이광재의 투자 건을 가로채며 재기를 막았고, 유현재가 만든 곡까지 가로채 보는 이를 경악케 했다. 그러면서 박영재는 “곡 조금만 바꿔서 우리가 먼저 앨범 내면 된다. 어차피 앨범 낼 돈도 없을 거고, 소속사도
한편, 극 말미에서는 이지훈이 유현재에게 “나 네가 유현재인 거 안다. 하지만 내 아버지는 한 분이니까 참견 안했으면 좋겠다”고 냉정하게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최우승까지 둘의 대화를 들어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