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I.O.I’ 출신 김세정‧정채연이 나란히 지상파 안방극장 점령에 나선다. 먼저 KBS 월화극 ‘학교 2017’로 무난한 첫 출발을 알린 김세정에 이어 오늘(19일) 정채연이 SBS 수목극 ‘다시 만난 세계’로 본격 연기돌의 길로 들어서는 것.
이날 첫 방송되는 ‘다시 만난 세계’는 사고로 죽었던 소년 성해성(여진구)이 19살 모습으로 돌아와 31살 동갑 친구인 정정원(이연희)를 만나 자신의 죽음으로 인해 비틀어진 주변인의 삶을 바로 잡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번 작품으로 지상파 첫 주연에 도전하게 된 정채연은 이연희의 아역으로 분해 해맑은 말괄량이 소녀를 연기한다. 래퍼 딘딘의 ‘외로워서 죽음’ 뮤직비디오에서 여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쳤던 새내기 여배우 정채연의 본격적인 연기 신고식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상대 배우인 여진구와의 케미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루 먼저 무난한 출발을 알린 김세정은 스타 등용문으로 유명한 KBS2 ‘학교2017’을 통해 첫 연기에 주연까지 꿰차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극 중 웹툰 특기자 전형으로 명문대 진학을 꿈꾸는 라은호 역으로 분한 그는 연령대에 딱 맞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흔한 연기력 논란 없이 무사히 신고식을 마쳤다.
지난해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받고 짧은 활동에도 불구, 큰
이 같은 팔색조 매력으로 두 사람 모두 연기돌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가운데 이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걸그롭이 아닌 여배우로서는 어떤 차별화된 매력으로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 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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