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에서 이만기가 여전히 힘이 천하장사임을 입증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다시 보고 싶은 사위 특집’ 2탄으로 ‘천하장사’ 이만기의 강제 처가 재소환 두 번째 이야기와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장모 박순자, 김종진과 장모 최봉옥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이날 이만기가 도랑에 빠진 경운기를 맨손으로 끌어냈다. 바쁜 농번기, 이장님의 경운기가 도랑에 빠져 이만기가 직접 나섰다. 이 모습을 지켜본 패널들은 이구동성으로 “자양강장제 광고 찍어야 한다”고 말한 가운데, 경운기가 이만기의 줄에 이끌려 올라오자 출연진들은 “와와~ 어머어머~” 감탄사를 쏟아냈다.
이후 이만기는 장모의 ‘고기반찬’으로 폭풍먹방을 선보였다. 밥상을 본 패널들은 “사위가 아니라 소에게 먹이는 거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만기가 “힘을 많이 써서 더 먹어야겠다”고 말하자 장모는 묵직한 고깃덩어리를 들고 왔고 이만기는 자신이 먹은 소고기가 실은 ‘소 혀’라는 걸 알고 기겁했다. “좀 좋은 걸 사다가주지, 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마라도 사위 박형일은 부산에서 둘째누나가 찾아와 철부지의 모습을 보였다. 수박을 사온 누나에게 박형일은 “자신이 좋아하는 멜론으로 사오지 않았다”며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이어 박형일이 처가살이의 고단함을 토로해 긴장감을 안겼다. 성대현은 “저 뒤에 장모님이 듣고 있을 것 같다”며 후폭풍의 불안감을 예고케 했다.
사돈 앞이라 박순자 여사는 박형일에게 일도 안 시켰고, 직접 쌈까지 싸줘서 훈훈함을 안겼다. 이에 박형일이 눈치 없이 “햄을 해달라”고 했고 장모가 곧바로 일어나 햄을 챙겨줬다. 평소 같으면 크게 잔소리를 했을 장모가 이날은 사돈이 있어서 박형일에게 고분고분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프로불편 사위 김종진이 장모를 위해 ‘묻지마 종진투어’를 준비했다. 김종진은 장모와 특별한 추억 만들기에 나서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차안에서 음악을 듣던 김종진이 갑자기 내려 장모에게 “쉘 위 댄스?”를 제안해 당혹케 했고, 이를 본 MC 김원희는 “정말 창피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김종진은 자신과 이름이 같은 쉐프의 식당을 찾아가 장모와
이후 김종진은 장모님의 집수리를 해드리겠다며 전동공구를 들고 갔다가 ‘당근 피리’를 만들어 엉뚱한 매력과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