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별별며느리' 이주연과 함은정에 위기가 닥쳤다.
2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별별며느리' (극본 오상희, 연출 이재진) 35회에서는 황은별(함은정 분)이 시댁 식구에게 회사를 들킨 가운데, 황금별(이주연 분)의 동영상 파문이 불거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영애(조경숙 분)는 황은별이 박상구(최정우 분)의 회사에 다닌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는 황은별에게 “언제까지 어른들 속일 생각이었냐”며 타박했고, 황은별은 “한주씨랑 의논하고 관두겠다”고 말했다.
최순영(박희진 분)까지 황은별의 회사에 대해 알고 “질부 회사 관둘 거지?”라며 몰아붙였다. 이에 황은별은 “관둘 거다”라며, 신영애에게 “정리할 시간만 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영애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고, 황은별을 외면하고 돌아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가운데 나명자(김청 분)는 윤소희(문희경 분)의 집에서 하루 종일 음식을 했다. 이를 본 황금별은 “엄마가 왜 여기서 일하고 있냐”며, “다신 여기 와서 일하지마”라고 외쳤다.
이에 윤소희는 속으로 흡족함을 드러냈다. 그는 “그러게 왜 시어머니한테 대드냐”고 생각했고, 음식을 넘기지 못하는 황금별에게 “너희 엄마가 너 먹으라고 하루 종일 만든 건데 왜 못 먹냐”고 얄밉게 물어 보는 이를 분노케 했다.
결국 황금별은 “저 먼저 일어나겠다”며 식사 자리를 피했고, 곧장 화장실로 가 구토했다. 그러면서 “한 번만 더 엄마한테 갑질하시면 나 진짜 가만히 안 있을 거야”라고 다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박상구는 박민호(차도진 분)를 회사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일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사 진에게 승인을 받으려는 순간, 회사 홈페이지에 황금별과 황은별의 싸움 영상이 올라와 일이 틀어졌다. 이를 확인한 박상구는 황당함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박상구는 굳은 표정으로 황금별을 불렀고, “오늘이 어떤 날인지 알 거다. 네가 나랑 민호 얼굴에 먹칠을 했다”라며, “민호를 위해 어떤 선택이 좋은 선택일지 네가 생각해봐라”라고 차갑게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가운
극 말미에서는 최수찬이 황은별에게 “아가 네가 대필 작가냐”고 묻고 충격에 비틀거리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