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안효섭이 김영철의 집을 방문했다.
29일 방송한 KBS2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변한수(김영철 분)의 집에서 식사하는 박철수(안효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철수는 변라영(류화영 분)이 건강식품 박스를 집으로 옮기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 집을 찾았다. 그러나 상자를 옮기고 가려던 도중 나영실(김해숙 분), 변한수와 마주쳤다. 변라영은 “내 남자친구에요”라면서 박철수를 소개했다. 박철수는 “아버님 어머님 처음 뵙겠습니다. 박철수라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변한수는 “그래? 우리 밥 먹으려던 참인데 같이 먹을래?”라고 제안했고 박철수는 감사하다면서 집으로 들어갔다.
가족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나영실은 박철수에게 “우리가 먹는 반찬에 숟가락만 올렸어요”라면서 걱정했다. 박철수는 “아닙니다. 뭐든 잘 먹습니다. 그리고 아주 맛있습니다”라고 답했다. 가족들은 박철수에게 질문을 퍼부었다. 나영실은 “키도 크고 아주 잘생겼네. 그렇죠? 우리 라영이 말이 맞았어. 참 축구 코치라고요”라고 물었다. 변한수도 “축구선수 출신인가? 우리 라영이 많이 좋아해?”라고 질문했다. 박철수는 군기가 바짝 들어 “네 그렇습니다”라고 큰 소리로 답했다. 이에 변한수는 “군대에서 막 제대했어?”라고 질문했고, 박철수는 “네 그렇습니다” 라고 답하다가 멈칫해 가족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가족들의 관심은 끊이지 않았다. 변한수는 “너무 군기가 들어있어서. 편하게 밥 먹어”라면서도 “몇 살까지 축구했어?”라고 또 질문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