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배우 유이와 가수 강남이 열애 인정 18일만에 헤어졌다. 일로 가까워져, 일 때문에 헤어졌다는게 공식적인 결별 이유다.
유이의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일 "유이와 강남이 최근 결별했다. 서로 바쁜 스케줄로 소원해져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각자 위치에서 서로 응원하는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남 소속사 역시 "두 사람은 최근 바빠진 활동과 스케줄로 인해 각자 일에 매진하면서 자연스럽게 소원해졌고, 연예계 동료 사이로 지내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결별을 인정했다.
유이와 강남은 지난달 14일 열애가 알려지며 한바탕 소동을 겪었다. 이날 오전 연합뉴스가 "유이, 강남이 SBS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 녹화에 함께 참여해 가까워진 후 3개월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유이 소속사가 열애설을 부인한데 이어, 유이가 직접 SNS에 "무조건 다 열애로 봐주시면 슬퍼요. 여러분 진짜 뭔가 제가 연인이 생기면 말하겠습니다. 지금은 열 일 중"이라며 또 부인했다.
하지만, 잠시 후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정글 밖에서도 연인”이라는 제목으로 두 사람이 포옹하는 데이트 사진을 게재하자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고, 결국 이날 오후 유이 측은 “서로 배려하다 보니 열애를 부인했으나 상의하에 열애 인정하기로 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고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오전의 입장을 번복하며 강남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괜히 이랬다저랬다하며 눈총을 받은 유이는 이후 돌연 인스타그램 계정을 탈퇴하기도 했다.
한편, 유이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촬영에 한창이다.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다음은 강남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강남의 소속사 RD ENTERTAINMENT입니다.
강남 결별 보도와 관련하여 공식 입장 드립니다.
두 사람은 최근 바빠진 활동과 스케줄로 인해 각자 일에 매진하면서 자연스럽게 소원해졌고, 연예
그 외 내용은 소속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사생활에 대한 부분이라 언급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음을 깊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더 발전하는 두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애정 어린 시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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