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다만세` 여진구, 다시 죽게 된다는 사실 밝혀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의 죽음이 예고됐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서는 성해성(여진구 분)이 돌아갈 날이 머지않았음을 알게 됐다.
이날 정정원(이연희 분)은 성해성에게 안겨 사과했다. 그는 “내가 너 대신 잘 해보려고 했는데 잘 안돼서 미안하다”고 울었고, 성해성은 “이젠 너만을 위해서 살아”라며 정정원을 위로했다. 정정원 역시 성해성에게 “나도 나 위해서 살 테니 너도 너 위해서 살아”라고 조언하며 애틋함을 자아냈다.
이후 성해성은 서울로 올라온 신호방(이시언 분)과 만났다. 신호방은 성해성의 사고를 냈던 트럭 운전수의 장례식장에 갔었다며 “죽은 운전사 아저씨 부인이 자기 남편이 범인이 아니라고 울었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성해성은 안길강의 도움으로 시각과 미각, 촉각을 예민하게 다듬었고, 죽음과 관련된 사람이 나타나면 가슴에 통증이 온다는 사실까지 알아냈다.
이 가운데 성수지(김혜준 분)는 병원 의사와 상담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성수지는 “이식 수술 안 받고 그냥 평생 약 먹으며 살면 안 되냐”고 물어 심각한 병이 있음을 짐작케 했다.
성해철(곽동연 분)은 깡패를 벗어나 설렁탕 집에 취직했다. 하지만 취직 첫 날 성해철은 “너네 형 살인자잖아”라는 소리를 듣고 분노를 표하다 해고당했다. 이에 성해성은 성해철을 오해하고 타박했고, 지켜보던 정정원은 “네 동생들 네가 알던 어린 애들 아니다”라고 충고했다.
이후 성해성은 오해를 풀고 성해철과 화해했고, 정정원에게 “다들 크고 변했지만 너만은 나한테 그대로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성해성은 정정원과 불꽃축제 데이트 약속까지 잡으며 설렘을 자아냈다.
한편, 안길강은 아들이 죽고 실의에 빠졌다. 그는 성해성에게 “나도 이제 곧 돌아갈 때가 된 것 같다”며, “나는 오래 있었던 거다. 한 달 만에 돌아가는 존재도 봤다”고 말해 경악을 자아냈다.
이후 극 말미에서는 정정원이 성해성과 약속한 불꽃축제로 향하던 중, 차민준의 교통사고를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정정원은 성해성과의 약속 시간에 맞추지 못했고, 성해성은 홀로 정정원을 기다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