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의 판타스틱 듀오 호보로 스타 5명이 총출동했다.
6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에서는 거미가 스타 후보 5명 중 자신의 판듀를 선정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거미의 판타스틱 듀오 후보로는 스타 5명이 등장했다. 바로 블랙핑크 로제, 뮤지컬 배우 손준호, 치어리더 박기량, 가수 육성재, 개그맨 김준현이었다.
이들은 첫인상 어필에서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김준현은 “흑석동에 거주하고 있는 38살, 7개월차 초보 아빠. 2003년에 ‘날개밴드’를 결성해 대학가요제에 출전했다”면서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기타를 치며 ‘담배가게아가씨’를 부르며 무대를 휘어잡았다. 자신의 자작곡을 소개했으나 표절 의혹을 받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육성재는 “한강에서 낚시를 하다가 거미를 잡았다. 오늘 거미 선배님이 나오신다고 해서 이건 운명이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뷰리풀 라이프’를 부르며 감미로운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거미는 “눈을 감고 들었는데 가창력이 너무 훌륭하다”고 칭찬했다.
다음 차례는 손준호. 손준호는 “특기도 취미도 김소현(손준호의 아내)이다. 그러나 오늘만큼은 거미 누나와 또다른 사랑을 해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전현무가 외도하는 느낌으로 하겠다는 거냐고 묻자 “이해해 줄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성당들의 시대‘를 부르며 뮤지컬배우 특유의 창법과 성량, 자연스러운 연기로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패널들은 노래가 끝나자 기립박수를 쳤고 장윤정은 “첫인상 어필 때 기립박수가 나온 건 처음”이라며 감탄했다.
로제는 거미와 평소 함께 음악작업을 희망해왔다고 밝히면서 팝송을 부르며 어필했다. 거미는 “굉장히 음역대가 넓은 노래라 기본이 갖춰지지 않으면 부르기
치어리더 박기량은 팝송 ‘뱅뱅’에 맞춰 섹시댄스를 선보였다. 이때 김범수가 무대 위로 뛰쳐나와 박기량과 함께 춤을 춰 웃음을 안겼다. 패널들은 “야구장 가면 술취해서 꼭 이러는 아저씨들 있다. 이런 사람들 없어져야 한다”면서 김범수를 비난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