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자영, 새엄마 이응경 vs 친엄마 박해미 사이서 `갈등`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자영이 친모와 계모 사이에서 갈등했다.
7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차희진(이자영 분)이 새엄마를 못마땅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희진은 오경아(이응경 분)이 아침상을 차린 모습을 보고 불쾌해 했다. 오경아가 “피곤할 텐데 좀 더 자라, 아니면 해찬이를 챙겨라”며 등을 떠밀어 차희진은 방으로 돌아왔다. 남편 강백호(김현균 분)이 타박하자 차희진은 “당당하게 주방 차지하고 한상 차리고 있다”며 오경아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게다가 할머니 노연실(서우림 분)이 차희진이 아침상을 차린 줄 알고 칭찬했다가 음식 맛을 본 뒤 오경아가 만든 것을 알고 “첫날인데 얌통머리 없다”며 차희진을 꾸짖자 차희진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
한편 차희진은 친엄마 허성희(박해미 분)를 따로 만난 가운데 “태진이와 너에게 못해준 것, 해찬이에게 할 수 있게 기회를 달라”는 부탁을 받고 흔들렸다. 차희진은 강해찬(정윤석 분)을 위해 과외와 해외캠프를 보내고 싶지만 경제적인 상황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있기에, 허성희가 해찬이를 위해 “유학을 보내주겠다“는 제안에 솔깃할 수밖에 없다.
차희진은 아버지 차상철과 함께 살게 된 새엄마 오경아를 이해하면서, 뒤늦게 만난 친모 허성희 사이에서 한동안 갈등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