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로부터 상습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긴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다시 새로운 글을 올리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최준희 양은 7일 페이스북에 “상처를 준 그사람 잘못이지 그게 왜 네 잘못이야 견디느라 힘들었잖아 괜찮아, 울지마”라는 글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 이 외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
앞서 그는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외할머니 정모씨로부터 폭언 및 폭행을 수차례 당해 왔으며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등의 다소 충격적인 내용의 글을 게재해 주변의 우려를 샀다.
이후 페이스북 글이 삭제됐으나 본인의 허락 없이 삭제됐다며 2차 폭로글을 올리는 등 가정사를 둘러싼 갈등과 괴로움을 지속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상황.
또한 지난 4일 밤에는 최준희양과 외할머니인 조모씨가 다투자, 최양의 오빠인 최환희 군이 112에 신고해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양측 의견에 따라 현장에서 철수했으나, 최준희 양이 상습 학대를 주장한 만큼 조만간 진위 파악을 위해 전문가를 투입해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식적인 수사 진행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진위 여부를 떠나, 최양이 이날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 절차를 밟았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한편 최준희와 정씨는 최근 KBS ‘속보이는 TV 人사이드’ 촬영에 임했다. 이들의 녹화분은 오는 10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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