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가 안재현 레스토랑에 취직했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15, 16회에서는 성해성(여진구 분)이 진범을 쫓는 가운데 꿈도 찾으려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해성은 안길강의 죽음에 오열했다. 이에 정정원(이연희 분)은 “괜찮아질 거야. 내일은 더 괜찮고 그 다음날은 더 괜찮아질 거야”라며 성해성을 위로했고, 성해성은 정정원을 끌어안으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후 성해성은 신호방(이시언 분)을 만나 사건의 진범에 대해 의논했고, 그 결과 자신을 친 범인과 청호고교 살인사건의 진범이 동일인물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에 신호방은 차권표(박영규 분)를 찾아가 당시 사건의 정황을 물어 차권표에 경계심을 안겼다.
한편 성영준(윤선우 분)도 검진결과를 전하기 위해 차권표를 찾았다. 이에 차권표는 성해성을 스치듯 봤던 기억을 떠올렸고, 성영준에 “형제들은 다 잘 지내냐”며 떠보듯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 가운데 성해성은 주방보조로 취직하려는 목표를 세웠다. 정정원은 “너라면 할 수 있다”며 성해성을 차민준(안재현 분) 앞에 끌고 갔다. 마침 차민준의 레스토랑도 주방보조를 뽑으려 계획했던 것. 이에 차민준은 성해성에게 “이번 신 메뉴 개발에서 통과하면 주방보조로 일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성해성은 곧장 신 메뉴 연구에 돌입했다. 그는 정정원과 함께 맛집을 섭렵하며 예민한 미각을 십분 활용했고, ‘차돌박이 뇨끼 봉골레’ 레시피 개발에 성공했다. 결국 성해성은 차민준 레스토랑에 취직해 정정원과 기쁨을 나눴다.
정정원은 성해성에 목걸이까지 선물하며 기쁨을 표했다. 그러면서 “원래 네 생일선물로 샀던 건데 그때 못준 거 지금 주는 거야”라고 말해 성해성을 감동케 했다.
하지만 정정원의 행복은 오래 가지 못했다. 고등학교 친구가 “정정원 남자친구가 걔 때문에
한편 극 말미에서는 성해성이 레스토랑에 첫 출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해성은 “돌아가기 전까지 범인 찾아서 꼭 살인자 누명을 벗자”고 다짐했고, 레스토랑에서 일하던 도중 차권표와 마주쳐 향후 전개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